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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평] 불후의 명곡은 100% 완벽한 짝퉁이다!!

세에임 2011. 6. 5. 02:46

나름 출연한 가수들 괜찮았다! 특히 효린의 노래 그럭저럭 봐줄만 했다. 

이 글에서 출연한 가수를 욕하거나 탓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것은 "100% 순수한 완전 짝퉁!!"이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나가수와 구성, 편집 모두 동일했다. 출연자만 단지 아이돌로 바뀌었다는 것 외에는 말이다. 


KBS 사장과 MBC 사장이 한 라인이라서 그런 프로그램 형식을 서로 공유해도 욕 안먹을거라고 

KBS가 생각한 모양이다. 


일본의 프로그램 또는 중국의 프로그램이 한국의 프로그램과 비슷하면 시청자들은 온갖 비난을 한다. 

그런데 국내의 프로그램 조차도, 그것도 경쟁사가 프로그램의 형식을 완벽하게 모방한다는 것은 

정말 웃기는 것이다. 나가수와 불후의 명곡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딱 하나! 

매니저가 있고 없다는 차이 하나 밖에 없었다.


순서1 : 복도 샷

순서2 : 참가자 모놀로그(monologue)

순서3: 노래 도중 다른 참가자 반응

순서4: 노래 중 다른 참가자 멘트

순서5 : 간주 중 편곡에 대한 멘트(MBC는 노래에 몰입을 위해 앞에 배치했는데, 여기는 간주 중에 배치)


순서6: 노래 중 관객의 반응


KBS가 새롭게 구성한 기획이 하나라도 있는 지 살펴보라! 설마 매니저 Cut이 빠졌다고 다른 프로라고 주장하지 않겠지? 이 프로그램이 MBC라면, "울궈먹는다"는 욕만 듣겠지만, 이 프로그램이 KBS에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MBC 기획자들은 도둑질이라고 비난할거고 ... 시청자들도 베꼈다는 비난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만약  KBS가 새롭게 구성한 기획이 하나라도 있는 지 살펴보라! 설마 매니저 Cut이 빠졌다고 다른 프로라고 주장하지 않겠지? 이 프로그램이 MBC라면, "울궈먹는다"는 욕만 듣겠지만, 이 프로그램이 KBS에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MBC 기획자들은 도둑질이라고 비난할거고 ... 시청자들도 베꼈다는 비난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KBS가 국민들에게서 시청료까지 인상해가며 만든 프로그램이 이런 복제 프로그램이라면 정말 실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