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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동 동양하루살이의 최후
세에임
2013. 6. 4. 15:06
불빛이 밝은 곳이면 동양하루살이가 몰려든다.
불편한 것은 발에 밟히면 딱딱하고 껌씹는 소리가 나며,
낚시 미끼를 손으로 아무렇지 않게 끼는 내 딸도 ... 동양하루살이에는 기겁을 하면서 피해다닌다.
잠자리과라고 하지만, 나방처럼 혐오스럽다.
사실 환경지표종이며, 특별히 옮기는 병균이 없다는 것을 알면 별로 두려울 것도 없다.
역시 주로 모여드는 곳은 밝은 불빛이다.
명일동 명성교회 앞에는 야구장 조명 같은 여러 개 조명이 설치된 조명대가 설치되어 있다.
밤 8시~9시 사이에 새까맣게 몰려들다가 아침에 나가보면 하나도 없이 깨끗하다.
청소부는 바로 비둘기이다. 비둘기에게는 최고의 포식이 되는 것이다.
만약에 ... 압구정동과 한강 사이에 비둘기가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를 가지고 ... 별 ... 난리를 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