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때 간첩과 좌익을 구분하는 만화를 낸 적이 있다. (원세훈 국정원장 시절)
필자는 굉장히 재미있게 봤는데 ... 아마도 제대로 된 정부가 지속된다면 다시 나오기 힘들 한 세기 가장 코믹한 코믹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여러분은 이 만화를 보고 좌익과 간첩을 구별할 수 있는가? 필자로서는 아무리 봐도, 모두 스파이다.
더욱 한심한 것은 좌익의 정의 자체를 국정원 스스로도 간첩과 헷갈려한다는 것이다. 그럴 의도였으니, 당연할 수 밖에 ....
자기가 그려놓고도 좌익과 스파이를 구분 못한다. 게다가 주인공은 무식해도 너무 무식한 놈이다. 트위트가 뭔지도 모르고, 프록시서버가 뭔지도 모르는데 프락치는 안다?
SNL에 나오는 김정은 송과 비슷하다. 그러면 SNL 출연자들은 모두 좌익이다. .... ㅋㅋㅋㅋ
이번엔 간첩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신고하는 사람이 대부분 컴맹이거나 무식하거나, 파렴치범이거나 범죄자로 묘사되어 있다. 아마도 이명박이나 박근혜 정부와 같은 논리적인 파탄 정부가 아니면 다시는 보기 힘든 자료일 듯하다.
제시된 사례가 아무리봐도 모두 간첩일 듯해서 ... 모두 스파이인 듯하다고 글을 올렸는데 바로 다음 날에 신원조회 문자가 떨어지더라. 소~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