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한자 ◆◆◆/English Writing

[영작] 문법이 영어를 망친다.

세에임 2009. 8. 21. 22:53

나도 Grammar와 Reading 위주로 배웠지만, 이것은 정말 죄악이라고 생각된다. 처음 영어를 배우고, 2학기만 지나도 충분히 영작을 할 수 있다. 


문법이 필요한 것은 영작의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지 죽어라 문법만 공부한다. 그것도 필요 이상을 넘어 학사 수준의 문법을 고등학교에서 공부를 한다. 문법은 요즘 나오는 만화 문법 한권으로도 충분하며, 하다못해 man-to-man 기본영어 두 권으로도 넘치다 못해 흘러나온다. 


지식인에 질문 하는 것을 보면, 정말 우리나라 교육에 대해 한탄만 나올 뿐이다. 이런 폐단들은 대부분 영작을 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생각된다. 그들이 쓸 능력이 없을까? 그렇지는 않다. 다만 그런 훈련을 받지 못했을 뿐이다. 죽어라 듣기, 읽기만 한다. 듣기까지는 아니어도, Writing은 Reading에 많은 도움이 되며,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춰주어야 한다. 고3이나 되면서 영작 수업을 몇 학기나 들었을까? 고3이나 되면서 TOFLE essay하나 제대로 쓰지 못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TOFLE을 준비하는 주변의 고3 학생에게 물어보았더니 과정에는 잡혀 있는데, 실제로 배우지는 않는다고 했다.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교육이 다른 점이 없다. 교재도 다르지 않고, 방법도 똑 같다. 다른 점이 있다면 시험만 다를 뿐이다. 


문법공부가 어려운 이유

우리나라 학생들은 언어학자 수준의 문법을 공부하려 한다. 영어 문법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한국어와의 핵심적인 차이점 때문이다. 바꿔 말하자면, 이것만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지면, 금방 해결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따라서 첫째, 문법을 공부할 때도 (한글과 영어의 차이점에 대한) 순서를 정하고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둘째, 문법책을 반복해서 보는 것이 좋다. 한번 보면 끝내지 말고 최소한 3~4번을 반복해서 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