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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 고르는 법

세에임 2011. 4. 12. 02:12

예전에 환상미디어라는 출판사가 있었다. 보통 독자들 사이에서는 환미라고 하는데,

이 출판사만 보면, 단 하나는 확신할 수 있었다.

 

"재미없다는 것!"

"대부분 먼치킨이라는 것"

 

그래서 일단 독자들은 환미는 아예 서문조차 읽어보지 않았고, 결국 환미는 문을 닫았다.

 

판타지에 대해 밝지 못한 사람이라면, 

 

일단 초짜 작가는 피해라!

 

초짜 작가들은 습작을 위해 글을 쓴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초짜 작가라도 조아라라던가, 온라인 활동 경력이 있고, 추천수가 높다면 나쁘지 않다. 하지만 초짜 작가를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빵이기는 하다.

 

초보 작가들은 시놉시스를 꼼꼼히 만들어서 글을 쓰는 작가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처음 1~2권이 재미있다가도 3권에서 내용을 망치는 경우가 70% 이상은 된다.

 

둘째, 맨 처음 부분을 펴서 1/4 가량의 분량에 먼치킨이 된다면, 무조건 보지마라!

이런 작가들은 클라이막스와 안티클라이막스의 개념조차 모르는 작가로 대부분 습작 수준의 작가이다.

 

세째, 연재 능력이 떨어지는 작가의 작품은 안보느니만 못하다. 특히 1년에 1권 나오는 책은 볼 가치가 없는 책이다. 그런 최악의 책이 바로 묵향, 태극검제, 군림천하 등과 같은 작품이다. 특히 그런 작가들의 작품은 아예보지도 않는 것이 건강에 좋다. 반면 가장 빠른 연재를 기록하는 작가는 김광수씨 작품으로 마계대공연대기나 21세기대마법사와 같은 작품은 너무 길어서 좋지 않지만, 연재 중 볼 때는 소소한 재미가 있다. 하지만 역시 김광수 판타지는 언제 끝내야 할 지를 제대로 찾지 못하는 작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