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20대 투표율에서 결정되었다?

20대 237만명은 투표를 하지 않았으며, 

30대 230만명은 투표를 하지 않았다. 

40대 197만명은 투표를 하지 않았다. 

총 ... 20대~40대의 인구 중 .... 664만명이 투표를 하지 않았다. 

반면 ... 50대는 86만명 .... 60대 이상은 49.5만명만 투표를 하지 않았다. 

따라서 ... 50대 이상은 135만명만 투표를 하지 않았다. 

이번 선거 결과를 볼 때 .... 20대는 ... 어른들이 시키는대로만 닥치고 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실제로 50대 이상에서 문후보와 박후보의 격차는 거의 500만표에 달한다. 

즉, 20대~40대 전부가 문후보에게 투표를 한다고 해도 664만표 밖에 되지 않는다. 물론 전부가 문후보에게 몰표를 던질 가능성은 전무하다. 따라서 ... 20대의 투표율도 문제지만, 결정적으로 50대 이상과 경상도에 어필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 패인이다. 

총인구수	100%	50,930,805
20대	13.02%	6,632,352
30대	16.06%	8,180,079
40대	17.34%	8,832,210
50대	15.25%	7,766,559
60대	8.49%	4,322,322
70대	5.81%	2,959,151
80대	1.88%	956,395
90대	0.26%	130,784
100세 이상	0.02%	12,573

20대  ≒ 60대 + 70대

결론적으로 볼 때, 투표의 당락을 좌우하는 것은 이념도 아니고, 세대도 아니며, 지역이다. 지금까지 사례를 볼 때 경상도 표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가져 가느냐에 당락이 결정되었다. 이념과 세대는 지역을 가를 수 있는 도구일 뿐이었다. 노무현과 문재인을 후보로 선택한것은 바로 이 경상도표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얻느냐에 따른 전략이었지 ... 그들이 너무 좋아서 선택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 경상도는 민주당을 병적으로 싫어한다. 그래서 문재인으로의 통합은 절대적인 전략적 미스였다. 작은 고기를 잡으려다, 대어를 놓친 것이다. 결과적으로 민주당은 이러한 비난을 피할 수 없으며, 또한 문재인과 더불어 민주당 모두가 져야 한다. 김두관이 착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 인물에 따라 사람을 선택할 거란 순진한 발상이다. 김두관이 무소속으로 나오지 않고, 민주당 타이틀을 달고 나왔다면 100% 떨어졌을 것이다. 부산에서 받을 수 있는 최대치는 40%였다. 

그렇다고 해서, 안철수를 민주당으로 영입하는 것은 결정적인 전략의 실패이다. 안철수는 경상도 표의 절반을 가져갈 수 있는 사람이다. 이러한 인물이 민주당과 결합할 때, 전라도 민주당 + 안철수가 되어서 +2의 효과는 기대하지 못한다. 400만표를 가져간 이인제가 더 이상 없는 한 .... 이러한 공식은 성립된다. 

나꼼수의 한계는 서울, 경기를 넘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나마 경기도 ... 나꼼수의 영향력은 40%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참고1 : 2012년 11월 기준 유권자 연령별 인구 http://rcps.egov.go.kr:8081/ageStat.do?command=mon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