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과 지혜 ◆◆/시사

맨유에서 박지성의 효용은 끝났다 ...

세에임 2011. 3. 8. 02:05

한국의 국민적 스타라고 할 수 있는 박지성!! 


의심할 여지없이 한국인에게 프리미어리그의 화려함을 선사한 장본인이다.


2010년 박지성의 경기를 지켜본 필자는 이제  맨유에서 박지성의 효용이 끝났음을 알 수 있었다. 

박지성의 별명인 "두 개의 심장을 가진 사나이"라는 호칭에 걸맞는 활약은 더 이상없었다. 


약간 무기력한 기차는 더 이상 추친력을 갖추지 못했다. 실축도 잦았고 프리미어리거에 걸맞지 않는 움직임 등 신체에 이상이 왔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따라서 맨유는 더 이상 박지성을 필요로 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은 아마도 재계약을 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예측이다. 장점을 잃어버린 선수 .... 그것으로도 맨유에서 박지성의 효용은 끝난 것이다. 


아쉽게도 박지성을 그렇게 만든 것은 잦은 대표팀 차출과 무릎부상이 그 이유이다. 맨유가 문제가 아니라 박지성 스스로도 선수 생명 연장을 위해, 국가대표팀을 은퇴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은 그를 너무 혹사시켰다. 대한민국은 그에게 빚을 지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플레이에 달린 온갖 악플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그가 화려한 공격수가 아닐지라도 현 시대에 가장 모범적인 애국심과 건전한 정신을 지닌 훌륭한 선수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맨유의 박지성이 아니더라도 박지성은 영원한 박지성이다.